
올해 성장세가 기대됐던 인공지능(AI) 기반 PC, 이른바 AI PC가 미국 관세와 시장 불확실성 영향으로 예상보다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AI PC 수요 확대를 이끌 기업 구매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AI PC 대세화를 내년 이후로 기약하는 분위기다.
1일 인텔의 존 피처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개최한 투자 컨퍼런스 '커뮤니코피아 플러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우리는 아직 AI PC 초기 단계에 있다"며 "올해 AI PC 보급률은 3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달 14일부터 윈도10 지원이 종료돼 기업들의 PC 교체 수요가 늘고 이를 계기로 AI PC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빗나갔다. 업데이트 지원 중단에도 일정 비용을 지급하면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를 신청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윈도10 지원 종료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업의 PC 구매가 확대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전했다. 아직 기업들이 AI PC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보다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단 AI PC의 대세화는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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