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양분된 단조로운 PC 시장에 10여년 전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이제 태블릿은 PC 시장의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블릿은 웹서핑과 e북, 동영상 시청 등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휴대용 단말기지만, 쓰임새 면에서 노트북과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때문에 일찌감치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일전에 소개한 '델 래티튜드 9520 투인원'이 노트북에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라면 이번에 소개하는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Latitude 7350 Detachable)은 태블릿에 노트북의 특장점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우수한 윈도 태블릿에 전용 키보드와 펜을 결합, 소비형 단말기에 생산형 향상을 꾀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자리 잡고 사용된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5 134U 4.4GHz 프로세서에 16GB 램, 256GB SSD이 장착됐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프로다.
인텔 코어 울트라 5 134U 프로세서는 노트북을 위한 저전력 프로세서임에도 10코어및 NPU를 탑재해 멀티태스킹과 고사양 작업, AI 작업 처리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46.5Whr의 배터리와 함께 일반적인 사무 업무라면 10시간 이상 배터리로 작업할 수 있다. 델이 제공하는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 툴을 사용하면 작업의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조절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16GB의 메모리는 다양한 탭을 오가며 문서를 작성하거나 동영상 스트리밍을 하는 등 일상적인 멀티태스킹 뿐만 아니라 그래픽 작업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단순한 사무작업만 한다면 8GB, 좀 더 복잡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위한 32GB 램 또한 옵션으로 제공한다.
그래픽은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다. 게임이나 고사양 그래픽 작업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그래픽 작업과 화상 미팅 등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하다.
디스플레이는 13인치 3K (2880x1920픽셀) IPS LCD 터치 스크린으로 뛰어난 색상 표현과 선명도를 제공한다. 특히 터치와 펜 지원 기능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을 그래픽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이나 미팅을 할 때, 화면에 즉각적으로 필기를 진행하거나 디지털 서명을 진행하는 등 디스플레이를 종이로 다루듯이 사무적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대 500니트, sRGB 100%를 지원하며 반사 및 오염 방지 코팅 처리가 돼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보장한다. 블루라이트 저감 또한 지원해 야간작업에서도 눈이 아프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이 지닌 우아한 리버 블루 색상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후면은 킥스탠드로 투톤 분할이 되어 있고 무채색의 동그란 델(DELL) 로고가 인상적이다. 델 래티튜드 시리즈답게 만듦새와 마감은 훌륭하며 매우 단단한 인상을 준다.
두께 8.9mm의 슬림한 본체 디자인에 걸맞게 태블릿만의 무게는 790g에 불과하다. 전용 디태처블 콜라보레이션 키보드가 399g, 전용 디태처블 액티브 펜의 무게는 11g이다. 이 모두를 합치면 1.2kg이다. 깃털처럼 가볍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백팩은 물론 작은 가방이나 매신저백에 넣고 다니기엔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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