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젊은층의 눈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실내 중심 생활 등으로 근시 유병률이 높아지고, 이와 함께 고도근시 인구도 늘면서 근시성 황반변성 같은 실명 위험 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젊은 층에서 증가함에 따라 과거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 등에 대한 조기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과거 종이책과 칠판 중심이던 학습 환경과 달리 태블릿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근거리 화면을 오래 바라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또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은 젊은 층의 비만율을 높여 당뇨병·고혈압 등 대사질환의 저연령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여러 안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황반부 질환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 수는 2014년 3039명에서 2024년 6375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근시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고도근시와 연관된 근시성 황반변성 위험이 함께 커지고 있다.
당뇨망막병증도 20~30대에서 증가세다. 비만,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연령층의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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