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 팰리스는 24층 '1914 라운지앤바'에서 코스형 애프터눈 티 '애프터눈 투 디스커버'를 선보인다. 여러 디저트를 트레이에 한꺼번에 담아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짭짤한 세이보리 메뉴와 프리 디저트, 메인 디저트를 차례로 제공한다.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애프터눈 티에 파인다이닝의 서비스 방식을 접목한 것이다.
메뉴 구성은 '르 카페 루이 비통'을 거쳐 합류한 이지명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가 맡았다. 곶감·무화과·배·밤 등 가을 식재료에 발효와 훈연 기법을 적용했다. 곶감에 프로슈토와 치즈를 곁들인 에끌레어로 시작해 오미자차와 배숙에서 착안한 '어텀 심포니', 무화과 마들렌 케이크와 몽블랑 타르트 등으로 이어진다. 메뉴를 순차적으로 내면서 재료와 조리법의 차이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가을을 닮은 로제 자몽 빙수는 자몽 과육을 장미꽃 모양으로 쌓고 우유 얼음에 히비스커스와 꿀, 돔 페리뇽 브륏으로 만든 샴페인 젤리를 조합했다. 단품 외에 돔 페리뇽 샴페인을 곁들이는 페어링 상품도 마련했다. 디저트에 주류를 결합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라운지의 미식 상품을 다양화한 셈이다.
레스토랑에서는 해외 호텔과의 셰프 교류를 차별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22~24일 '더 마고 그릴'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하노이의 일식 레스토랑 '쿠미히모' 셰프와 공동 디너를 진행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6개 JW 메리어트 호텔을 연결하는 '세이버 바이 JW 다이닝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사이공에 이어 하노이와 협업한다.
이번 디너는 더 마고 그릴의 그릴 요리에 쿠미히모의 일식 조리법을 결합했다. 한우 채끝은 서울의 민정식 셰프가 굽고 하노이의 다카노리 셰프가 곁들임을 구성한다. 베트남 피시 소스인 느억맘을 활용한 단새우 요리 등도 선보인다. 각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재료와 조리법을 공유해 한정 코스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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