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선고 결과에 따라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18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여러 곳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말씀해주시는데, 절연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여러 차례 밝혔다. 현재는 절연보다 중요한 건 전환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사실상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선을 그은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19일 예정돼 있다.장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태도 전환, 이슈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이 국민의힘에 원하는 건 과거에 머물지 말고 정치 효능감을 주고 보수정당으로 유능함을 주는 어젠다의 전환이다”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태도 전환이다”라고 했다.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에 대해서는 취소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어떤 분을 징계한다고 산술적으로 뺄셈이냐, 덧셈이냐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배 의원 징계는 아동 인권문제였고 국민의힘이 그 문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냐의 문제였다”고 했다. 이어 “그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이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지고 뺄셈 정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6·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선 “여당, 지금의 대통령이 주는 정치적 효능감보다 국민의힘이 정치적 효능감을 못 주고 있다”며 “따라서 유능함을 회복해서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정당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 지지율 상승에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설 연휴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 벌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설전에 대해선 “(본인의) 6채는 모두 실거주용으로 당장 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가 된 여러 상황을 살피지 않고 모든 다주택자를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노모의 시골집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다주택을 해결하려면 시골에 사는 95세 노모를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해야 한다. 제가 결국 불효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반어법으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