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산업이 마주한 과제는 ‘청년고용’이다. 일손을 구하지 못한다는 사 쪽과 열악한 처우 탓이라는 노조 쪽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조선산업을 바라보는 청년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9일 고용노동부가 울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라는 주제로 연 타운홀 미팅에서 최호성(26)씨는 이런 질문을 꺼내 들었다.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를 졸업하고 석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조선산업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조선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은 “조선분야로 취업하는 학생들이 점점 줄어든다”며 “대기업은 채용을 줄이고, 학생들은 힘들고 처우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피한다”고 했다.
조선산업이 청년 대신 이주노동자로 일손을 채우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기업인 원청조차도 직접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은 “청년을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원청 대기업까지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은 문제”라며 “제도의 무분별한 남용을 막아야 청년고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ㅇㅅㅎ04 님의 최근 커뮤니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