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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수 있을까" 검건희…진술거부에 특검 출석도 미온적

ㅇㅅㅎ04
BES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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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첫 구속된 대통령 배우자로 기록된 김건희 여사가 특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음 조사 출석에도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남편 윤석열과 다시 살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기며 동정을 사기도 하지만 형량이 더 무거운 뇌물죄 적용이 검토되고 새로운 의혹이 꼬리를 무는 등 점점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전날 민중기 특검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때문에 오전 9시56분쯤부터 시작된 조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2시10분쯤 끝났다.

문흥주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일부 진술한 부분이 있다. 정확히는 혐의 사실보다는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천개입 의혹을 놓고는 명태균 씨에게 지시를 내린 것은 없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18일 오전 10시 2차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여사 측은 당일 오전 10시30분 변호인 접견 후 출석 여부를 알려주겠다는 입장이다. 애초 통보한 시간에는 조사가 어려워진 데다 출석에 불응할 가능성도 짙어진 셈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출석에 불응할 경우 대응 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출석에 불응하자 두차례 강제인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윤 전 대통령에 견줘서는 특검 조사에 협조적이었던 김 여사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수사가 진행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불리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구속영장에 적힌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였으나 형량이 더 무거운 뇌물죄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서희건설의 자백이 결정타였다. 김 여사가 2022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착용한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사줬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한 것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박성민 변호사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목걸이와 비서실장 임명의 인과관계가 인정될 경우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 뇌물죄는 액수에 따라 징역 10년 이상도 가능하다. 김 여사는 특검팀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이같은 자수서와 확보한 진품을 제시했는데도 "목걸이를 받았느냐"라는 판사의 질문에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른바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의 입도 김 여사로서는 골칫거리다. 김 씨는 지난 12일 귀국과 함께 특검에 체포됐으며 15일 오후 2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일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횡령액은 33억8000만원에 이른다. 횡령 혐의로 신병을 확보한 뒤 김 씨가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184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업들이 김 여사에게 청탁을 위해 투자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 역시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다. 김 여사와 김 씨의 대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에 이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도 부상하고 있다. 로봇개 사업자인 서모 씨가 김 여사에게 50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선물하고 대통령 경호처와 로봇개 임차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다.

김 여사는 이날 변호인단에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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