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는 말로 반짝이는 보석반지가 갖고싶다

말했는데...
일곱살 어린 내 아이는 그 말이 마음에 남았나보다
어느 1월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아이가 겨울의 추운 기운도 가시지 않은체 집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작은 손을 뒤로 감추며 
"엄마 눈 꼭 감아" 
"절대 뜨면 안돼" 
"작게 눈뜨는것도 싫어" 
"엄마 눈 감았으면 손내밀어줘"
그리고 내 새끼손가락에 키워지는듯한 반지 
날씨가 차디찼는데 반지링에 온기가 가득하기에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준아~얼굴은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데 왜 반지는 따뜻해?
내 질문에 아이의 대답이 너무 이뻤다

"엄마 손에 끼워줄거라 차가우면 안되니까 내가 손에 꼭 쥐고왔어"
나는 아이의 대답을 듣고 어느새 이 아이가 이리 컸나...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싶은 생각에 
아이를 안고 눈물 흘린기억이있다
"어디서 갖고온거야?
물으니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교구라했다
"선생님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끼워주라했어"
아무리 못난 엄마 손이라도 세상서 제일 이쁘다는 내 아이
그래서 자식에게는 세상모든걸 내어줘도 모자른다는 말이 
맞나보다 내 태어나 세상모든 기쁨을 선물해주며
지금도 끝없이 나에게 매일 매일을 행복으로 채워주는 아이

내 평생 가장 소중한 선물이되었다
"일곱살 아이가 준 첫 선물이에요^^ 
늦은밤 잠이 오질 않아 휴대폰 사진 곱씹으며보다 아이가 준 반지 사진이 보여 올려봅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자녀들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처해있든 모두가 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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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좋은말씀 주신님들 뿜주신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분들게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
아이들 모두 무탈하고 건강하며 씩씩하게 자라길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