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노트북 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AI 서버에 반도체 생산 역량이 집중되면서 주요 부품 가격이 오르고, 이는 노트북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6% 감소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 수요가 메모리와 전력관리반도체(PMIC), 금·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노트북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늘어난 비용은 제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수요가 앞당겨진 데다 하반기부터는 가격 인상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다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일부 노트북 제조사에서는 보급형과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 수요가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전했다.
기업용 PC 교체와 교육 시장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노트북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시장 전체를 떠받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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