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그룹 IT 솔루션 전문 유통 기업 에티버스이비티가 국내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AI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총판 계약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사는 고성능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인프라에 업스테이지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 제품군을 결합한 AI 어플라이언스 박스를 국내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다.이번 계약은 단순 하드웨어 공급망 확장이 아닌 B2B 생태계 체질 개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이 주도하던 초기 시장과 달리 최근 기업 현장에서는 데이터 유출 우려로 내부 구축형 온프레미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빅테크 종속에서 벗어나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면서 맞춤형 AI 환경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에티버스이비티는 기존 유통 구조에서 탈피해 AI 중심 소프트웨어 솔루션 총판으로 포지셔닝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IT 시장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나 HPE 등 거대 인프라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용 플러그앤플레이 방식 AI 팩토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 및 미드마켓 고객에게 전원만 켜면 즉시 구동 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시장에 출시되는 AI 어플라이언스 박스는 업스테이지 자체 거대언어모델 솔라를 서버와 GPU 환경에 최적화해 탑재했다. 고객 사용 패턴과 규모에 따라 AI 전환을 위한 AX Pack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DX Pack 그리고 RAG 기반 검색과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는 RAG Pack 등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두 회사는 향후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에서 AI PC 라인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엔터프라이즈부터 개인화된 AI 환경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그룹 핵심 관계사인 이테크시스템과 협업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에티버스이비티가 최적화된 하드웨어 장비를 공급하면 이테크시스템은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레거시 시스템과 통합 및 고도화된 SI 서비스를 전담해 현장 밀착형 토털 솔루션을 완성한다.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국내 최고의 IT인프라 유통 역량을 가진 에티버스이비티와 손잡게 되어 기쁘다”며, “업스테이지의 압도적인 LLM 기술력을 담은 AI 어플라이언스 박스를 통해 기업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현업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에티버스이비티 김황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티버스이비티가 단순 HW 유통사를 넘어 AI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의 혁신적인 AI 모델과 우리의 강력한 유통망을 결합해 국내 AI 시장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