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컴퓨터는 이미 상용화됐습니다. 올해 안에 양자 우위성도 실증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BM에서 양자컴퓨팅 전략을 총괄하는 백한희 IBM 양자알고리즘센터 디렉터(전무)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에 양자 유용성이 검증되며 연구용으로 이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자 유용성은 기존 슈퍼컴퓨터와 유사한 효용을 양자컴퓨터가 내는 단계다. 백 전무는 “이제는 서비스로서의 양자컴퓨팅이 당연한 흐름”이라고 했다.백 전무는 이르면 올해 안에 ‘양자 우위성’ 실증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양자 우위성은 기존 컴퓨터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양자가 단독 혹은 하이브리드 형태로 해결하는 단계다. 그는 “초기 우위성은 신약개발·물성 계산 등 분야에서 먼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초전도·이온트랩·중성원자 등 여러 플랫폼 경쟁에 대해 백 전무는 “아직 완벽한 ‘킬러 플랫폼’은 없다”고 진단했다. IBM이 초전도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상용화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새로운 공정을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반도체 공정과 마이크로파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백 전무는 “100큐비트 수준까지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대부분의 지식재산권(IP)를 선점했다”며 “하드웨어보다 컴파일러·알고리즘·소프트웨어에서 기회가 크다”고 조언했다. 그는 “진짜 승부는 어떤 알고리즘으로 양자 우위성을 달성하느냐다”고 강조했다.
현재 백 전무는 미국 시카고에서 국립 양자 알고리즘 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IBM과 일리노이 주 정부가 합작한 센터는 향후 5년간 50명의 연구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그는 “연세대를 기반으로 한 한국 협력이 진행 중이고 한국 연구자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yang120 님의 최근 커뮤니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