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따르면 일본의 중견 PC 메이커인 마우스 컴퓨터가 공식 엑스 계정에 "현재 컴퓨터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께"라며 글을 올렸다.
회사 측은 "나쁜 말은 하지 않겠다. 가능한 한 빠른 구매를 추천한다"며 "사려면 지금이다"라고 적었다.
최근 D램 등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12월 3일에 산 컴퓨터가 11일에는 10만원 더 올랐더라" "몇달 전에 견적 냈을 때보다 30만원 올라서 사는 거 포기했다" 등의 최근 가격 상승 경험담을 전했다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 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7개월 연속 상승세다.
범용 D램 제품인 DDR4 가격은 7년여만에 8달러를 돌파했고,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가격도 석 달 연속 10%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5.7% 오른 8.1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엔비디아 중심의 인공지능(AI) 생태계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AMD 등으로 다변화가 시작된 가운데 빅테크 업체들의 HBM 탑재량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D램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 AI 추론 확대로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응용 서비스가 확산되며 서버 데이터 처리량 증가에 따른 서버 D램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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