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U(신경망처리장치) 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가 HP와 함께 AI(인공지능) 컴퓨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딥엑스는 5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산업 AI 엑스포'에서 HP와 함께 이같은 솔루션을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HP의 Z2·Z8 워크스테이션(고성능 컴퓨터)에 딥엑스의 NPU인 'DX-M1'과 'DX-H1'을 탑재한 제품이다.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다채널 위험 인지, VLM(비전-언어모델) 등 AI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딥엑스 관계자는 "전력 대비 성능비가 높고 GPU(그래픽처리장치)급 정확도를 유지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산업 자동화·안전·데이터 분석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HP 워크스테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5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딥엑스 관계자는 "HP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보안·관제 등 엔터프라이즈(IT인프라)와 공공 조달 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