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 째 만나온 S씨와 L씨 커플.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한 상황인데, S씨가 마음 상한 일이 생겼다.
한 해의 마지막 날, S씨는 여자 친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녀가 일이 있다면서 다음날 만나자는 것이었다. 연인들이라면 함께 있고 싶어하는 날에 하필 일이 있다니, 게다가 여자친구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는 바람에 그는 실망도 하고, 의심도 생겼다.“혹시 양다리 걸치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에 불안감이 커지던 중에 그녀에게 업무상 불편한 일이 생겼고, 그것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랬다는 걸 알고 오해가 풀렸다.속 좁은 남자의 오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연인들 사이에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쌓여 결국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애과정에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에 대비해보자. 1. 연락횟수나 타이밍에 너무 민감하지 말 것연락횟수와 사랑이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연락이 뜸하면 마음이 변했다고 단정짓는 것이다.반대로 남성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성급하게 달려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여성과 연락이 안되면 오해를 한다. 오해에 앞서 ‘뭔가 사정이 있겠지..’하고 느긋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2. 자기 위주로 판단하지 말 것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랑할 때는 상대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 ‘나 같으면 그렇게 안해’라는 생각은 버릴 것. 상대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나처럼 안 하는 게 당연하다.3.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섣불리 하지 말 것보통의 젊은 남녀는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이 없다. 남녀 교제 시 많은 경험을 통해 스타일이 결정된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장점을 최대한 많이 체크해보자. 그러다 보면 상대가 본인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결과 자기 스타일이 결정된다.4. 처음부터 자신의 단점을 굳이 말하지 말 것만남 초기에 솔직하고 싶어서, 혹은 상대의 마음을 떠보려고, 그 외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단점이나 나쁜 버릇 등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확실하게 마음이 정해지기도 전에 상대의 단점을 알게 되면 그 부분이 부각되어 장점이 안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장점을 떠벌리는 것도 금물. 너무 건방져 보여서 호감이 안 생긴다.5. 절대, 절대 비교하지 말 것사랑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이다.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지, 그 사람이 누구보다 잘나서 사랑하는 게 아니다. 누구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정작 불만스러웠던 결핍조건이 충족되더라도 만족하지 않는다. 또 다른 대상을 찾아 비교하고, 결국 스스로도 상처를 입게 된다. 사랑받는 충만함으로 행복한 연인, 그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도, 의심도, 비교도 하지 않는 믿음과 진심이 깔려있다. 출처 : 웨딩TV(http://www.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