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을 여행하다 택시에 현금과 귀중품을 두고 내린 대만 관광객이 경찰의 도움으로 물품을 되찾았다.
20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대만 관광객이 해운대구 송정파출소를 찾아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는데 택시 번호를 모른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갑에는 가족 여행에 사용할 현금 130만 원 상당과 귀중품이 들어 있었다.
송정파출소 경찰관들은 낯선 여행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사정을 고려해 도움에 나섰다.
경찰은 택시 하차 지점 주변에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를 추적해 블랙박스 영상으로 택시 번호를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택시 기사에게 연락했고 지갑을 되찾았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택시 하차 지점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쉽지 않았지만,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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