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전시를 관람한 뒤 느낀 감정과 추억을 엽서에 적어 박물관 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연말에 받아볼 수 있는 체험 행사다.
지난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에서 처음 선보인 당시 준비한 엽서 500장이 모두 소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박물관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으로 확대했다.
박물관은 익산우체국 고객맞춤형 엽서 제도를 활용해 백제왕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그림엽서 3종 600장을 새롭게 제작했다. 계절별 백제왕궁의 모습을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필기 공간을 넓혀 편지를 쓰는 즐거움도 더했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전시 관람 후 안내데스크에서 엽서를 받아 미래의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전할 이야기를 작성한 뒤 박물관 로비에 마련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작성된 엽서는 오는 12월 31일 일괄 발송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느린 편지를 계속 운영하게 됐다"며 "백제왕궁에서의 추억과 감동이 연말 한 통의 편지로 다시 전해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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