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징 스타’ 배우 구교환과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가 5%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모자무싸’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는 현대인들의 서사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영된 ‘모자무싸’ 최종회 시청률은 5.3%(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번 최종회에서는 무가치함과 싸워온 황동만(구교환 분)과 주변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영화감독 황동만은 데뷔작 촬영이 연기될 위기에 처하며 불안을 겪었으나 극적으로 조기 크랭크인에 성공했다. 상처를 마주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하고 스스로를 치유했던 그의 치열했던 여정은 한국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다른 인물들도 성장을 이뤄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트라우마에 갇혀 지내던 변은아(고윤정)는 부정적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스스로를 검열하던 버릇을 고쳤고, 늘 그를 괴롭히던 코피도 멈췄다. 시를 접고 용접 일을 하던 황진만(박해준)은 핀란드로 떠났던 잃어버린 딸의 소식을 접한 뒤 다시 봄을 기다리는 시를 쓰기 시작했다. 박경세(오정세)·고혜진(강말금) 부부는 이혼 위기를 넘기며 더 단단해졌고, 장미란(한선화)은 오정희(배종옥), 변은아와 얽힌 갈등을 풀고 진짜 가족 관계를 형성했다. 줄곧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온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 구교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모자무싸’ 종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시청자분들의 리뷰를 읽으며 문득 ‘저기에도 내가 있구나’를 느낀다”며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이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구교환은 이어 “어디선가 자기 자신만의 무가치함과 치열하게 싸우고 계신 분들께 ‘모자무싸’를 보시는 시간만큼은 잠시나마 안온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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