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론 구준엽이 대만 스타이자 아내였던 故 서희원(쉬쉬위안)을 떠나보낸 가운데, 석달째 대만에 머물며 한결같은 순애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희원의 모친인 황춘매는 이런 구준엽을 보며 “진정한 사랑”이라고 감동했다.
20일 구준엽의 장모인 황춘매는 자신의 계정에 “사위는 딸의 1주기에 맞춰 동상을 제작하고 있다. 동상을 세울 장소도 아름답고 구준엽이 그린 도면은 하나 하나가 정말 아름답다”고 전하며 구준엽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구준엽이 까맣게 탄 이유는 늘 딸을 곁에서 지켜줬기 때문이다. 정말 의리있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진정한 사랑”이라고 했다.지난 12일에도 장모는 야윈 구준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쇄골과 목 뼈가 드러날 정도로 살이 빠진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모는 “나의 사위 구준엽은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간다”는 설명을 남기기도 했다.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후 매일 묘지를 찾고 있으며, 체중 12kg이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구준엽은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서희원과 영화처럼 재회해 2022년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 3년여 만인 지난 2월 가족과 떠난 일본여행에서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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