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 년 전 구청에서 긴급복지기금을 받았던 은혜를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한 어르신의 사연이 알려져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A씨는 "10여 년 전 생활고에 남편의 지병까지 겹쳐 끼니조차 걱정하던 시절 당시 구청에서 의료비 300만원 지원받은 것에 대해 늘 감사하며 은혜를 갚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성금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복지센터 직원들이 A씨에게 인적 사항과 사연 등을 물어봤지만 A씨는 한사코 거절하며 익명 기부를 요청했다.
다대2동 주민으로 알려진 A씨는 10여 년 전 구에서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행정복지센터는 추정했다.
박미혜 다대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을 소중히 받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ㅇㅅㅎ04 님의 최근 커뮤니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