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감동

"아들아 보고싶다" 모르는 번호로 매일 카톡…감동적인 일이 벌어졌다

yang120
ACE3
출석 : 640일
Exp. 2%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휴대전화의 번호를 바꾼 뒤 매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다가 아들을 먼저 떠난 보낸 어머니가 보낸 것임을 알고 답을 해준 20대 청년의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답을 한 청년을 고인이 된 번호 전 주인의 가족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 청년이 일면식도 없는 중년 여성과 카톡을 주고 받은 뒤 인연을 맺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A(25)씨는 "전화번호를 바꾼 이후 매일 오전 9시 전에 카톡이 매번 울렸는데 아무말 하지 않고 기다렸다. 아들을 먼저 보내신 어머님 카톡이었다"며 "계속 지켜만 보기에도 불편한 상황이고 마음 한켠으로 힘드셨을거라 생각해서 조심스레 답변을 드렸다"고 했다.

공개된 카톡을 보면 A씨는 지난 21일 "아들 네가 보고싶은 날이구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후 매일 같이 "다시 네가 내 품으로 돌아왔으면 해" "다시 태어나도 내 아들이 되어주렴" "오늘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된장찌개 먹는다. 부럽지. 매일 꿈에 나와. 오늘도 나와주겠니"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 26일 "사랑해 아들, 하늘에서 지켜봐다오"라는 메시지를 받았고, A씨는 고민하다 용기를 내 답장을 보냈다.

그는 "네 어머니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살도 찌고 운동도 잘하고 있으니 끼니 거르지말고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최고의 엄마였어요. 저도 사랑해요 엄마"라고 남겼다.

약 40분 뒤 그간 메시지를 보냈던 B씨로부터 답장이 왔다. B씨는 "너무 놀라서 넋놓고 보고만 있었다.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고맙다"며 "매번 이렇게 카톡 보내도 될까요? 정말 아들이 그리워서 미안한 부탁이지만 힘이 날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이에 흔쾌히 응했고, B씨는 "괜찮으면 시간내서 밥이라도 먹으면 좋겠다. 보답이라도 하고 싶다. 덕분에 가족들이 한참을 울다 웃었다"고 말했다.

A씨는 폭설이 내린 지난 27일 B씨 부부를 만나 아들의 납골당까지 함께 다녀온 뒤 함께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머니께서 아버님과 같이 오셔서 만나자마자 안아주셨다"며 "아드님이 살아생전 사용했던 휴대폰 번호가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번호랑 일치해서 매번 제게 카카오톡을 보내셨던 것 같다. 아드님은 두 달 전 사고로 돌아가셨다더라"고 했다.

 

그는 "두분이 아들이랑 체구는 다르지만 웃는 게 비슷하다며 많이 웃고 우시더라"며 "먼길 와줘서 고맙다고, 시간 내줘서 고맙다고 5분간 서로 부둥켜 안고 운 것 같다. 사소한 인연으로 어머님 아버님이 생겼다"고 했다.

A씨의 사연이 퍼져나가며 네티즌들은 "마음이 너무 따뜻하신 분"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보듬어줘서 고맙다" "참 좋은 일을 하셨다" "저도 돌아가신 아버지 카톡에 계속 메시지를 보냈었는데, 아버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전 착한 사람이 아니다. 답장 하나로 이렇게 따뜻하게들 말해주실 줄 몰랐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B씨가 전달을 부탁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B씨는 "A씨가 많이 격려해주고 도움을 줬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며 따뜻한 말을 해주셔서 놀랐다. 올 겨울이 더 따뜻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한효주, 아버지표 생일상에 감동 "내 소원 이뤄진 기분"yang12022:39015
카스, 동계올림픽 광고 6200만뷰…“감동 스토리에 뭉클”yang12022:39015
계엄 막은 시민 '노벨상 후보', "대한민국은‥" 감동한yang12022:39016
초통령’ 장원영 연세의료원에 ‘2억 원’ 기부ㅇㅅㅎ0402-19035
iM뱅크, 설 맞아 온누리상품권 1억1천만원 기부ㅇㅅㅎ0402-19036
BTS 제이홉, 생일 맞아 3억원 기부ㅇㅅㅎ0402-19035
웃음과 감동을 한 무대에…경기아트센터 '메리골드' 28일 공연yang12002-17048
감동의 하모니…'싱어게인4' 서울 콘서트 성료yang12002-17048
"너의 강인함에 감동했어"yang12002-17046
비올, 베네브와 함께 美 유방암환자지원재단에 2억 기부ㅇㅅㅎ0402-16063
소방서 '커피 민원' 그 이후..."무거워서 두고 가요" 유쾌한 기부 릴레이ㅇㅅㅎ0402-16064
하나금융그룹, 인천 아동돌봄 지원 7천만원 기부ㅇㅅㅎ0402-15064
키키, 차트 뚫더니 ‘엠카’도 1위…아이브 축하 감동 맥스yang12002-13072
이 대통령 “스노보드 최가온 첫 금메달, 전세계에 감동”yang12002-13072
6·25참전유공자회, 오세훈에 "감사의 정원, 큰 감동 주는 공간"yang12002-13075
청년·학생과 접점 확대 나선 토스, 경제 잡지 2100부 이상 기부ㅇㅅㅎ0402-12073
16년 넘게 이어진 얼굴없는 선행...명절때마다 10㎏ 쌀 150포 기부ㅇㅅㅎ0402-12079
아이브 장원영,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세브란스에 2억 원 기부ㅇㅅㅎ0402-12071
밀라노에서 갈비찜을?‥선수들도 감동한 한식yang12002-10083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설 명절 감동 나눔 이벤트' 추진yang12002-10085
여기 있는 것 자체가 감동"yang12002-10082
KT&G장학재단, 청소년 자립 위한 장학금 5000만원 기부ㅇㅅㅎ0402-08080
부산사랑의열매, 설 명절 앞두고 어려운 이웃위해 11억 기부ㅇㅅㅎ0402-08084
대상, 취약계층에 1억원 상당 ‘청정원 설 선물세트’ 기부ㅇㅅㅎ0402-08078
마음이 vmffotl148802-08088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