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은 올해 들어서 3월 31일까지 844건 1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만원 기부가 772건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100만원 이상 기부는 6건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64%, 30대가 23%, 20대가 7%, 60대 이상이 6%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
또 경주페이, 이사금 쌀, 단석가 찰보리빵, 축산농협 천년한우세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들 호응을 얻었다.
시는 1억원 돌파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주는 봄바람 이벤트를 한다.
주낙영 시장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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