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으나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네트워크 구축 확대와 관련 정책에 힘입어 출하량이 8% 늘면서 글로벌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Market Monitor Servic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비 10% 감소했다.
감소세는 브랜드별로 고르게 나타나지 않 일부 브랜드는 점유율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와 리얼미, 애플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빠르게 위축되는 시장에서 이들 브랜드의 성장은 외형 확대를 넘어 점유율을 잃은 브랜드의 반등을 더 어렵게 만드는 판도 변화”라며 “삼성전자가 늘린 물량은 모두 인피닉스, 테크노, 샤오미의 점유율에서 넘어온 것”으로 해석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2%에서 32%로 뛰어올라 압도적 1위 자리를 굳혔고, 리얼미(2%→3%)와 애플(8%→10%)도 함께 성장한 반면 샤오미(16%→12%), 테크노(17%→15%), 인피닉스(6%→5%)는 나란히 하락했다.
힌편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전년동기비 8% 증가해 1% 증가에 그친 글로벌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카운터포인트는 “이 격차는 지난해 2분기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역내 5G 네트워크 구축 확대와 관련 정책 지원이 겹친 결과”로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 집계에 따르면, 이 지역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적은 250달러 이하 저가 세그먼트가 끌어내렸다. 이 세그먼트 출하량은 전년동기비 26% 감소해 가격대별 구간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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