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삼성전자가 인도 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현지에서 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은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기 위해 인도 중앙정부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제도 적용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현지 언론에 "회사가 스마트폰 PLI 제도와 관련해 적용 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며, 해당 제도의 신규 단계에서도 혜택을 지속할 수 있는지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PLI 제도는 정부가 설정한 연간 생산 목표를 달성한 기업에 세제 혜택과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인도는 삼성의 글로벌 사업에서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 기준 삼성의 인도 매출은 110억달러(약 15조9159억원)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약 42%는 수출에서 발생했다. 전체 매출의 약 70%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창출됐다. 현지 업계에서는 삼성이 향후 10년 내 인도 내 매출에서 비 스마트폰 부문의 비중을 약 50%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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