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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방위 막말’ 국힘 박정훈 윤리위 제소·경찰 고발”
작성일 : 2025-10-15 18:23:08조회 : 4점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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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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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료 의원에게 욕설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어제 과방위 국감에서 동료 의원에게 막말한 것과 관련해 해당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경찰에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우선 국감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국민께선 국민의힘의 국감을 정쟁, 허위, 패륜 3대 국감으로 요약하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훈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와 국회 윤리위 제소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국감장에서 욕설했고, 더 묵과할 수 없는 이유는 ‘알고 지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김일성 추종 세력에 결부시키는 망상적 궤변은 최소한의 논리와 품격마저 내버린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을 이용해 내란을 정당화하려 했던 윤석열 내란 정권 여당 출신 국민의힘은 종북몰이할 자격조차 없다”며 “국민은 내란 청산과 개혁을 방해하려는 국민의힘의 얄팍한 술수를 이미 꿰뚫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국회 과방위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감은 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고, 이에 박 의원이 거세게 반발하며 30분가량 정회했습니다.
김 의원이 공개한 화면에는 발신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채 ‘박정훈입니다. 전화 부탁드립니다!’,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너 진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한 것을 여기에서”라며 “야, 이 한심한 XX”라고 욕설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어제 국감에서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판결문을 토대로, 김현지 부속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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