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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초복의 두 얼굴' 경기지역, 오전엔 '폭우' 오후엔 '폭염'
작성일 : 2025-07-19 15:33:47조회 : 38점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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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e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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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C뉴스=경기] 초복인 내일(20일) 경기 지역은 오전에 최대 120mm의 폭우가 쏟아진 뒤, 비가 그치자마자 곧바로 최고 34도의 찜통더위가 찾아오는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습도 높은 비와 폭염이 연이어 나타나는 만큼, 건강과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경기 전역에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사이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며 많은 수증기를 쏟아붓는 탓입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등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비가 그치는 오전부터 날씨가 급변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비구름이 물러간 자리를 뜨거운 수증기를 품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르게 채우면서,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비가 온 뒤라 습도가 매우 높아, 실제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오전 폭우, 오후 폭염'이라는 변덕스러운 날씨 패턴은 건강에 매우 위협적입니다. 높은 습도는 땀의 증발을 막아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을 떨어뜨리고,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되게 만듭니다. 또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 산사태나 축대 붕괴의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복인 내일은 외출 시 시간대에 맞는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오전에 이동할 경우 폭우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며, 낮 동안에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의 '두 얼굴'을 명심하고, 상황에 맞는 슬기로운 대처로 건강하고 안전한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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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BC 더원방송(http://www.theone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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