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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채상병 특검법’ 그냥 받는 게 정정당당”

ya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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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야당이 추진 중인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국회에서 재표결한다면 찬성표를 던지겠냐’는 질문에 “(제 입장은) 변함없다”며 “보수가 먼저 나서서 진상을 밝히고 거기에 따라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게 맞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분께는 국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해드리는 것이 바로 선진국이고 품격 있는 나라”라며 “우리나라도 그 수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당시에는 투표에 불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안 의원은 “당시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태원특별법’만 통과 시키고, ‘채상병 특검법’은 좀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해서 본회의를 열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이 여의 합의를 어겼고, 그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본회의장을 나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냥 받겠다고 하시는 게 더 정정당당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보면 국민들이 수사 결과에 대해 수용하지 못한다면 그때 특검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며 “그런 마음이라면 선제적으로 보수의 핵심가치를 앞세우는 행동을 보여주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현재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니 빠르게 결론이 나올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수사 결과를 먼저 지켜보고 그 결과에 대해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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