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김씨 3대에 걸쳐 우상화 작업을 이끌어 ‘평양의 괴벨스’로 불렸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비서가 사망했다.
그는 과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남북관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전 비서는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는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과 함께 서울로 내려와 조문하고 청와대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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