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태풍 갈매기 발생이 임박했다.
오랜 만에 나타난 태풍의 씨앗인 98W 열대요란이 태풍 직전 상태인 열대저압부로 발달, 기상당국이 태풍 발생 예보에 나선 것.
24호 태풍 펑선이 지 10월 18~23일 활동하고 거의 열흘 만이다.
▶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52호 열대저압부가 팔라우 북동쪽 500여km 해상에 발달했다고 알렸다.
필리핀 동쪽 태평양 먼 바다에 위치하고 있기도 한 이 열대저압부는 앞으로 거의 정서진을 하며 24시간 내로 태풍 갈매기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태풍 갈매기는 강도가 2(기존 태풍 분류 기준 '중')로 상향, 4~5일에 걸쳐 필리핀 민다나오섬 바로 북쪽 사마르섬 일대를 통해 필리핀 국토 중심부를 관통하는 완만한 북서진 경로를 밟게 된다.
갈매기(Kalmaegi)는 14개 태풍위원회 소속 국가 가운데 북한이 제출한 태풍 명칭이다.
한편, 현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Joint Typhoon Warning Center)는 태풍 갈매기로 발달이 유력한 98W 열대요란 외에도 바로 동쪽 99W 열대요란을 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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