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유독 길었던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들며 새해 첫 달 수출 성적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규모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으나, 조업일수 영향을 걷어낸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증가하며 수출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함을 증명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491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0억 달러로 6.4% 줄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8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표면적인 수치는 하락했으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해 1월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부족했음에도 불구, 일평균 수출액은 2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7%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25억 20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IT 코리아’의 자존심인 반도체와 컴퓨터가 수출 전선을 지켰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0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1% 성장했고, 컴퓨터 역시 14.8% 증가한 8억 달러를 달성하며 15대 주력 품목 중 유이하게 플러스 성장을 일궈냈다. 반도체 수출 101억 달러는 역대 1월 실적 중 2위에 해당한다.
반면, 전통적 효자 품목인 자동차와 일반기계, 석유제품 등은 조업일수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자동차(-19.6%)와 자동차 부품(-17.2%)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고, 석유제품은 주요 생산업체의 화재 악재까지 겹치며 29.8%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연휴 영향으로 주요 9대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대중(對中) 수출은 92억 달러(-14.1%), 대미(對美) 수출은 93억 달러(-9.4%)로 동반 감소했다. 다만, 아세안 수출의 핵심인 베트남은 4.0%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희망을 쏘아 올렸다.
수입 측면에서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와 수요 둔화가 겹치며 원유(-5.5%), 가스(-20.0%), 석탄(-35.0%) 등 에너지 수입액이 14.0% 큰 폭으로 줄어든 11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비에너지 품목 수입은 3.9% 소폭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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