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계속되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고공 행진한 덕분이다. 28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제품의 고정 거래 가격은 지난해 6월 2.6달러에서 12월 9.3달러로 6개월 만에 3배 넘게 뛰었다. PC용 D램(DDR5 16GB 기준)의 지난달 말 평균 고정 거래가는 20.8달러로 1년 전보다 5.3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낸드 역시 128Gb MLC 제품 기준 3.12달러에서 5.74달러로 80%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 메모리까지 주요 제품군에서 모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D램 부문에서는 HBM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경영 실적 창출에 기여했다. 일반 D램도 10나노급 6세대(1c나노) DDR5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10나노급 5세대(1b나노) 32Gb 기반 업계 최대 용량인 256GB DDR5 RDIMM 개발을 통해 서버용 모듈 분야 리더십을 입증했다.
낸드 부문 역시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하며 분산형 아키텍처(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대의 컴퓨터가 협력하는 방식) 수요가 확대돼 메모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등 전반적인 메모리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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