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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카나나' 첫날 4800여명 찾았다
작성일 : 2025-05-19 01:04:37조회 : 5점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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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ㅅㅎ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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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카나나'의 첫날 이용자 수가 48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카나나 앱 일일 이용자 수(DAU) 추산치는 4849명이다.
카나나는 카카오가 주력하는 AI 사업의 핵심 서비스다. 개인·그룹 대화방에서 이용자가 주고 받은 대화 내용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AI 메이트' 콘셉트다. 특히 챗GPT 등 기존 AI 서비스와 달리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하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12일 오전 구글 플레이에서의 카나나 평점은 4.3점, 애플 앱스토어 평점은 4.7점이다. 한 이용자는 "다른 AI와 비교해서 답변이 훌륭하고 대화 지속성이 있어서 훨씬 자주 사용할 거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들도 호평을 남기며 음성 모드 추가, PC버전 추가 등 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후기를 남겼다.
반대로 일부 이용자는 "2002년 개발한 '심심이'와 별다른 차이점을 모르겠다", "카카오톡과 별도로 둬 아쉽다"는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카나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버전으로 앱을 다운로드한 이용자 선착순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CBT 기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약 3주마다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기술·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갈 계획이다.
관건은 이용 지속성이다.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AI의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개인화 수준이 고도화되는 만큼 이용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8일 서비스 출시 당시에는 구글 플레이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애플 앱스토어 소셜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으나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는 8위, 26위로 하락했다. 모바일인덱스 추산 결과 앱 신규 설치 건수는 8일 5055건에서 다음 날(9일) 2873건으로 줄었으며 9일 카나나 DAU도 4199명으로 전일 대비 소폭 줄었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고도화되는 성장형 서비스인 만큼 CBT 기간 각종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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