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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수요 폭발… 컴퓨터가 道 ‘수출 효자’
작성일 : 2025-04-22 23:15:10조회 : 51점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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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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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경기도 컴퓨터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25년 1분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경기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79억 달러, 수입은 2.9% 증가한 39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피면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컴퓨터(207.2%)였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21.8%), 전력용 기기(15.9%), 반도체(8.2%), 자동차(4.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컴퓨터 수출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보조기억장치(SSD) 등 수요 확대로 1분기 8억2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 수출 10위 품목에서 5위로 올라섰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747.8% 큰 폭으로 늘기도 했다.
1분기 최대 수출품목은 반도체(136억 달러), 자동차(56억 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16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경기도 총수출의 35.8%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및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을 포함하면 그 비중은 경기도 전체의 55%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99억5천9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이어 미국(71억9천400만 달러), 베트남(40억5천700만 달러) 순이었다.
10대 수출국 중에서는 홍콩과 독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출이 증가했는데,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타이완(53.1%), 인도(25.9%), 네덜란드(21.7%)였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가 우리나라 수출의 23.7%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이천·평택·화성·수원·용인시 등 경기남부 5곳이 경기도 수출의 64.5%를 담당하며 1분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이천시 1분기 반도체 수출은 약 60억 달러(20.2%), 평택시는 약 37억 달러(118.7%)를 기록하면서 이천·평택시 전체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최창열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이 세계 무역을 크게 뒤흔들고 있다"며 "반도체는 아직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상무부의 조사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의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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