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대 스마트폰의 시대가 오면서 개인용 컴퓨터(PC)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는 PC 시대의 지배적인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인 윈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를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이 PC를 다시 부활시킬 것을 확신했다. 매일경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디바이스 부문 총괄인 파반 다부루리 부사장(CVP)을 인터뷰했다.
▷우리는 가장 지능적인 PC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윈도라는 환경 아래에서 반도체를 최적화하고 전체 시스템 스택을 구축했고, 배터리 사용 시간을 큰 폭으로 늘렸다.
크게 세 가지가 중요했다. 첫 번째는 뉴럴엔진의 도입이다. 뉴럴엔진을 통해 AI 워크로드를 가동시켜 훌륭한 결과물을 냈다. AI 기반 카메라나 코크리에이터 앱, 디퓨전 모델 등이 뉴럴엔진에서 작동된다. 두 번째로 서피스 하드웨어 자체도 향상됐다. 자동 자막이나 실시간 통역 같은 AI가 서피스에서 작동되고 있다. 세 번째로 윈도에 코파일럿 런타임을 도입해 코파일럿+에서 개발자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했다. 새로운 윈도 생태계가 시작될 것이다.
―5월 퀄컴 CPU의 코파일럿+ PC에 이어 IFA에서 인텔과 AMD 기반 PC들이 공개됐다. 무엇을 기대하는가.
▷AMD의 라이젠 AI300과 인텔의 코어울트라200V가 탑재된 코파일럿+ PC가 공개됐다. 퀄컴도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프로세서를 내놓고 라인업을 확대했다. 더 많은 고객에게 윈도 기반 코파일럿+ PC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첫 번째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고성능 PC를 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코파일럿+ PC들의 긴 배터리 수명도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는 강화된 보안이다. 새로운 반도체 아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프로세서 플루톤을 통해 더 강화된 보안을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세 번째는 코파일럿+ PC에서 기업들은 자체 플랫폼을 작동시킬 수 있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모델을 어느 디바이스에서 작동시킬지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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