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WBC에서 한국 야구가 경우의 수를 뚫어내는 극적인 승부로 17년 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할 수 있다'라는 짧고 강렬한 주문을 외치며 도쿄돔의 기적을 만들어낸 우리 선수단, 이제 미국으로 향해 도전을 이어갑니다.
도쿄에서 하무림 기잡니다.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가능한 8강 진출.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살린 건 해결사 문보경이었습니다.
2회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마법의 주문을 외쳤습니다.
[문보경/야구 대표팀 :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짧지만 강한 주문은 엄청난 힘을 발휘했습니다.
9회초 6대2 앞섰지만, 8강 진출에 1점이 모자란 상황.
이정후의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져 1, 3루 기회를 잡았고 안현민의 희생 플라이로 7점째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9회말 수비에선 이정후가 결정적인 호수비로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2009년 이후 무려 17년 만에 8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그라운드 위로 뛰쳐나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을 나눴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울지마!) 아 잘 참고 있었는데요... 선수들이 감독을 살렸습니다."]
[이정후/야구 대표팀 : "더 훌륭한 팀들이 또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또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로 도쿄의 기적을 완성한 대표팀은 이제 미국에서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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