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열정으로 만든 감동의 무대가 경남 함안군에서 펼쳐졌다. 

함안군가족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신체 발달과 긍정적 에너지 향상을 목표로 진행한 ‘위드댄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발달장애인 10명이 참여했으며,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30회기 댄스 수업을 통해 기본 동작부터 안무 완성까지 꾸준히 연습했으며, 장애인 인권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식과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난 10월 11일 함안군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온가족축제’에서는 그동안의 연습 결과를 담은 축하공연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번 ‘위드댄스’는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함안군이 주관, 함안군가족센터가 운영한 2025년 평생학습기반 고도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은옥 함안군가족센터장은 “위드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