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넘어섰으며, 아이폰 사업은 전체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다음 분기 수익성 전망이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면서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이 11월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144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53조 8,581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수준이며, 월가의 예상치였던 약 1,134억 6,000만 달러를 웃도는 결과다.주당순이익은 2.1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 역시 307억 1,000만 달러(한화 약 41조 2,735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이폰 사업의 성장세다. 아이폰 매출은 575억 8,000만 달러(한화 약 77조 3,85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최신 아이폰 18 프로 제품에 대한 수요와 제품 가격 상승 등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분기 아이폰 매출은 9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맥 사업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 아이패드와 웨어러블·홈·액세서리 부문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품군별 성과가 엇갈린 가운데 아이폰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구조가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