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갤럭시S26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를 올렸다. 일반형·플러스·울트라의 256GB와 512GB 모델은 각각 14만9600원씩 인상했다. 울트라 1TB 모델은 254만5400원에서 282만1500원으로 27만6100원 뛰었다.
애플도 지난달 아이폰18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기존 아이폰17의 국내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아이폰17 256GB 모델은 145만원, 512GB 모델은 175만원으로 각각 16만원가량 올랐다. 새 제품으로 바꾸지 않고 이전 모델을 선택해도 구매 부담이 커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 기존 스마트폰 모델의 소매가격은 평균 15% 올랐다. 판매 중인 4000개 이상 모델을 추적한 결과 40% 이상에서 가격 인상이 확인됐다. 올해 새로 출시된 제품은 지난해 동급 전작보다 평균 25%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2분기 스마트폰용 메모리 가격은 전 분기보다 80% 이상 뛰었다. 같은 수준의 사양을 갖춘 저가 스마트폰의 부품원가도 전년 동기보다 70% 늘었다. 증가분 대부분이 메모리 비용에서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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