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메모리 공급난 여파로 2013년 이후 최저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은 주요 5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24%를 차지했다.
가장 큰 원인은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분석됐다. 메모리 업체들이 소비자용 전자제품보다 AI 데이터센터용 D램과 낸드 공급을 우선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분기 내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높아진 부품 원가(BOM)를 제품 가격에 반영했고, 특히 보급형과 중저가 스마트폰의 가격 인상 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은 인도와 중동 시장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인상, 공격적인 여름 프로모션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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