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일병 A씨(21)는 입대 후 받은 월급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했지만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과거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 도박에 손을 댔다. 처음에는 수십만 원이었던 베팅 규모가 점차 커졌고, 결국 수백만 원의 빚을 떠안았다. 군 복무 중에는 추가 대출도 쉽지 않아 결국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군 복무 중 막대한 빚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채무조정에 나서는 장병들은 다양한 유형의 채무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1000명 안팎의 장병이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생활비 부담이 커졌거나 온라인 도박, 빚투(빚내서 투자) 등에 빠졌다가 평균 5000만원대 빚을 안고 채무조정을 신청한다. 특히 입대 전이나 복무 중 진 빚은 다른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군 복무 기간엔 상환하는 게 더 어려워져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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