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은 7개 모델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가 순위 상단에 포함됐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상위 10개 모델은 2025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9%를 차지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4년 연속 상위 10위 리스트를 장악했다.
상위 10에 오른 아이폰은 아이폰 16(1위), 아이폰 16 프로 맥스(2위), 아이폰 16 프로(3위), 아이폰 17 프로 맥스(4위), 아이폰 17(7위), 아이폰 15(8위), 아이폰 16e(10위)였다.
갤럭시는 A16 5G(5위), A06 4G(6위), S25 울트라(9위)가 각각 상위 랭크에 올랐다.
리서치 애널리스트 하르시트 라스토기는 "아이폰 16이 선두를 차지하며 다음 순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아이폰 17 시리즈는 출시 후 첫 분기 동안 전작 시리즈 대비 16%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중국, 서유럽 등 핵심 시장에서의 강한 초기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모델은 기본형 아이폰 17로, 더 높은 주사율, 증가한 RAM, 더 커진 기본 저장 용량 등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와 관련해 시니어 애널리스트 카른 차우한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일본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인도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지역별 점유율을 확대했다"면서 "가격 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5 울트라는 삼성의 베스트셀러인 A 시리즈와의 판매 비중 격차를 좁혔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메모리 공급 부족이 보급형 및 중저가 스마트폰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제품군 판매 비중은 중동·아프리카(MEA)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매출 기여도는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금융 프로그램, 보상판매, 리퍼비시(중고 리퍼) 시장이 이러한 부담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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