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부모들에게 스마트폰은 아이를 돌보는 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도구가 됐다. 아이가 보채거나 짜증을 낼 때, 유튜브 영상 하나로 상황을 쉽게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편리함 이면에는 아이의 뇌 발달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소아정신과 전문의 토모다 아케미(友田明美) 교수는 "스마트폰 육아가 아이의 뇌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29일 일본 온라인 매체 '위드 온라인'에 따르면 토모다 교수는 최근 그의 저서 '아이의 뇌를 망치는 부모의 행동들'을 통해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무심코 저지르는 행동이 아이의 정서와 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버릇 문제가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정식 질병으로 지정한 '게임 장애(Game Disorder)'로 이어질 수 있다.
WHO는 ▲게임 사용 행동(빈도, 시간 등)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일상보다 게임을 우선시하거나 ▲문제를 인식하고도 게임을 멈추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게임 장애로 진단한다.
특히 게임이나 SNS는 중독을 유도하는 알고리즘과 설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멈추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토모다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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