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4분기 모바일경험(MX) 부문 마케팅을 강화한다. 6세대 폴더블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을 타개해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자리를 굳히고, 주력 캐시카우인 반도체 사업 부진을 스마트폰 실적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해 공략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일부 모델의 출시일을 예년 대비 앞당길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슬림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6 스페셜 에디션' 국내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제품 개통과 배송은 25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기존보다 화면은 넓히면서 두께를 줄인 게 특징이다.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폴드 6'보다 접었을 때 두께가 약 1.5㎜(밀리미터) 얇아지고, 화면은 0.3인치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슬림 버전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당초 중국에서만 매년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다. 플래그십 모델의 상위 버전으로, 부유층을 겨냥해 선보이는 초고급형 스마트폰이다. 올해부터 출시 범위를 넓히며 각국의 초고가 수요를 공략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173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 A15다. 이 기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위권 모델에 갤럭시 제품 4개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3개가 A 시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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