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스마트폰

등교땐 ‘스몸비’ 수업중 ‘몰폰’… 학교는 스마트폰과 전쟁중

ㅇㅅㅎ04
BEST9
출석 : 532일
Exp. 96%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1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 스마트폰 ‘겜방(게임방송)’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며 걷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초등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BJ(인터넷 방송인)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좁은 골목에 울려 퍼졌다.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 한모(42) 씨에게는 익숙한 풍경이다. 아파트 상가 내 학원 앞은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하는 수십 명의 초등학생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한 씨는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곳을 찾아온 ‘와이파이 낭인’들”이라며 “게임, 유튜브, SNS까지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학생들이 늘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스마트폰 이용률은 99.6%다. 사실상 모든 학생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과의존’으로 인한 부작용이 교실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교사들은 초등학교마저 ‘스마트폰과의 전쟁터’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초등학교 상담교사 A 씨는 “교사들 사이에서는 ‘요즘 애들한테 스마트폰 뺏는다고 했다가 칼부림 나면 어쩌냐. 그냥 두는 게 낫다’고 말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한 학생들도 늘고 있다. A 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마트폰 게임을 하느라 등교를 거부하거나 지각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 교사 B 씨는 “초등학생들도 ‘몰폰(몰래 휴대폰 하기)’은 일상이 된 지 오래”라며 “최근 한 학생이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20분 동안 비워서 확인해보니 화장실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속수무책이다. 자녀가 유해사이트나 게임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자녀 스마트폰에 ‘감시 앱’을 설치해도 ‘감시 앱 뚫는 법’을 배우면 그만이다. 초등학교에는 각 반마다 감시 앱을 무력화하는 ‘기술자’가 한 명씩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학교폭력 양상도 진화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C 군은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의 얼굴에 여성의 몸이 합성된 딥페이크 영상을 발견했다. 같은 학원에 다녔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생 형들이 C 군을 사칭하는 SNS 계정을 만들어 C 군이 딥페이크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유포한 것처럼 꾸민 것이다. 학교폭력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전화 상담에서 사이버 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6.7%에서 올해 8월 10.1%로 뛰었는데, 이 같은 ‘딥페이크 괴롭힘’뿐만 아니라 ‘채팅방 왕따’ 같은 신종 유형이 늘고 있다. 학부모 D 씨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강제 초대’된 뒤 익명의 또래들로부터 ‘네 가족 가난하지’ ‘너 ××이잖아’ 등 욕 사례를 당했다”고 전했다. 최근엔 인스타그램 ‘단체 DM(단뎀)’을 통한 ‘단뎀 왕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도박, ‘그루밍 성범죄’ 등에 쉽게 노출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교사 최모(35) 씨는 “남학생들의 ‘제1 취미’가 게임인데, 게임머니로 도박을 배우기도 한다”며 “SNS로 여학생들에게 접근하는 남성이 많다 보니 학생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연락하면 무시하라고 주의를 준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스마트폰 재부팅,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yang12004-17029
중국폰 '가성비'라더니…줄줄이 '가격 인상' 나선 이유yang12004-17027
삼성 '칩플레이션' 뚫고 스마트폰 1위 등극… 전 라인업 강세yang12004-17030
"스마트폰 대신에" 중고가 90만원 찍었다…Z세대 소환에 인기 폭발한 '이것..ㅇㅅㅎ0404-16035
“갑자기 카톡이 안돼요” 구형 스마트폰 이용자 혼란ㅇㅅㅎ0404-16046
"삼성, 미국서 스마트폰·태블릿 가격 인상…메모리 부족 여파"ㅇㅅㅎ0404-16041
보급형 스마트폰마저"… 삼성전자, 인도서 갤럭시A·F시리즈 가격 인상yang12004-14047
칩플레이션, 스마트폰 직격 "1Q 출하량 6% 감소"…애플 1위yang12004-14051
"스마트폰 대신에" 중고가 90만원 찍었다…Z세대 소환에 인기 폭발한 '이것..yang12004-14049
돌출 없는 스마트폰 가능할까?...1mm 광각렌즈 개발ㅇㅅㅎ0404-13057
"메모리 가격 폭증에 양심팔았다"…신상 스마트폰에 중고 RAM 의혹ㅇㅅㅎ0404-13054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시장 1위 탈환…갤럭시S26 호조덕"ㅇㅅㅎ0404-13051
노키아 vmffotl148804-11070
갤럭시s vmffotl148804-11067
갤럭시 노트4 vmffotl148804-11059
애플 첫 접이식 스마트폰 이름은 '아이폰 울트라'?ㅇㅅㅎ0404-09072
역대 최대 실적에도 못 웃는 삼성 스마트폰… 원가 부담에 1분기 영업익 �..ㅇㅅㅎ0404-09064
스마트폰에 ‘칼슘 이온 배터리’ 탑재되나ㅇㅅㅎ0404-09069
갤럭시S26 흥행에…스마트폰 사업도 선방yang12004-07092
카메라 두께가 0.94mm…스마트폰 패러다임 바꾼다yang12004-07077
역대 최대 실적에도 못 웃는 삼성 스마트폰… 원가 부담에 1분기 영업익 �..yang12004-07078
中 샤오미, 메모리 칩 가격 폭등에 결국 ‘백기’… 스마트폰 가격 일제히 ..ㅇㅅㅎ0404-06082
"최고의 스마트폰은 삼성 갤S26 울트라 "…유럽이 인정한 이유ㅇㅅㅎ0404-06077
잠들기 전 스마트폰 1시간 더…심뇌혈관 사망 5만~6만명, ‘교감신경’이 �..ㅇㅅㅎ0404-06077
“스마트폰 오늘이 최저가”…AI발 ‘칩플레이션’ 현실화yang12004-03087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