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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벽 높았다…이재성의 킬, 포칼 결승행 실패
작성일 : 2021-05-02 09:11:44조회 : 206점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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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뎅풍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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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변은 없었다.
이재성이 버티는 홀슈타인 킬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0-5 대패를 당했다.
도르트문트에 패한 킬은 포칼 여정을 준결승에서 마무리했다.
1,2부리그 팀 간 격차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32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던 홀슈타인 킬은 이날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밀려 일찌감치 무너졌다.
전반 16분 만에 지오반니 레이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6분 후 레이나에게 다시 한 번 실점했다.
3분 후에는 마르코 로이스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고, 32분 토르강 아자르에게 실점했다.
41분에는 주드 벨링엄에게 다섯 번째 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전반에만 다섯 골을 내준 홀슈타인 킬은 후반 반전을 노렸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영패를 당했다.
이재성은 공격 진영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도르트문트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후반 31분 벤치로 향했다
홀슈타인 킬 패배로 포칼에서의 한국인 선수 맞대결이 무산됐다.
하루 앞서 RB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기 때문에 킬이 승리했다면 황희찬과 이재성이 결승에서 격돌할 뻔했다.
포칼 결승에서는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가 만난다.
경기는 이달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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