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 2위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총출동하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가 이번주 열린다. 무대는 11~18일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3개의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중 첫번째 대회다. ‘흙신’(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이 8회 연속(2005~2012년) 우승을 포함해 11차례나 정상에 올라 더욱 테니스팬들에게 알려진 초특급대회다. 지난 2006년엔 100회째를 맞기도 한 전통의 대회다. 현재 세계랭킹 18위인 파비오 포니니(34·이탈리아)가 지난 2019년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