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유성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상황에서 주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주민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유성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명피해 우려지역 3곳에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발생 시 대피 절차와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이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대피로 및 대피소 위치 ▲상황 전파 방식 ▲주민대피지원단의 역할 등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극한 강우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전제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우선대피대상자를 주민대피지원단과 1대1로 연결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 발생 시 관계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현장에 투입돼 대피를 지원하는 실전형 훈련도 병행됐다.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도 훈련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비상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대피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무엇인지 등을 체험하며 재난 대응의 필요성을 배웠다.
훈련 첫날인 27일에는 유성구 13개 부서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한 토론훈련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재난 상황 단계별 주민대피 절차, 상황 전파, 취약지역 통제, 부서별 협업 기능 등을 점검하며 대응체계를 구체화했다.
박문용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기후위기로 극한 강우가 반복되는 만큼 사전에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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