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장종태, 장철민 후보가 당시 시장이었던 허태정 후보를 상대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지연 등에 대한 비판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대전MBC에서 열린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장종태 후보는 장철민 후보에게 "지난 선거 때 허 후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3무 후보라 비판했다. 무능·무책임·무기력 참으로 아픈 비판 얘기를 들어보셨나?"고 허 후보를 간접 겨냥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장철민 후보는 "허 후보에게 질문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들어보긴 했다"는 답변했다.
장종태 후보는 이어 허 후보에 대한 질문을 통해 "시장 시절 했던 일을 두고 말이 많았다. 대표적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히 진행하란 의미로 예타 면제 선물로 줬는데 배선 결정 과정에서 4년 가까이를 소비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결정짓지 못한 4년의 기간 동안 사업비가 2배 증폭하고 기재부 적정성평가를 다시 받다보니 사업기간이 연장되는 악순환을 낳았다"며 "결국 7500억원 사업이 1조 5000억 원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장우 시장에게 큰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허 후보는 이에 대해 "내용 파악을 정확히 못한 것 같다. 제가 시장이 되었을 때 전임 시장이 트램사업 추진하고 있었는데 경제성 문제로 예타 통과가 어려워서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며 "가수원에서 서대전역까지 구간을 제외한 예타 사업을 시장이 되고 문재인 정부와 단판을 벌여 예타 면제 성과를 냈다"고 응수했다.
이어 "팬데믹이 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물가와 자재비 상승, 건축비 등이 증가한 측면이 있다"며 "설계 변경도 이뤄지고 서대전역 주변과 테미고개 지하화 사업이 추가되면서 예산이 증가한 것이지 터무니없이 증가한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장종태 후보는 허 후보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이어가며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민간 개발방식으로 추진하다 4번이나 무산되면서 공영개발로 전환했지만 정책의 일관성 부족이나 형평성 논란 등의 많은 문제가 야기됐다"며 “유성구청장, 시장 시절 적시에 타이밍을 잡아주지 못해 이런 상황이 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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