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 교류 계기 이뤄진 성과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조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피단 장관과 소인수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양 장관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튀르키예 국빈 방문 후속 조치를 포함해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조 장관은 "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국빈 방문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뤄질 정상 간 교류 계기 성과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양국 외교장관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이에 피단 장관은 "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외교장관이 튀르키예를 방문한 것은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며 "튀르키예로서도 형제국가인 한국과 정상 외교를 지속해 나감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답했다.이어 두 사람은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을 통해 이뤄진 원전, 방산, 바이오, 인프라,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의 성과사업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구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특히 지난해 체결된 한-튀르키예 원전 협력 MOU(양해각서) 후속 문건의 순조로운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분야에서도 나카스-바샥셰히르 고속도로 사업에 이어 후속 대규모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협의했다.아울러 2027년 양국 수교 70주년 계기 '한-튀르키예 상호 방문의 해' 지정 등 관광, 체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포괄적 성격의 수교 기념행사를 위해 관계부처 간 협의를 독려하기로 했다.이날 두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및 대북정책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 및 재건 △이란 및 시리아 등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