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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특검 114건 인수… 수사팀 40명 투입

ㅇㅅㅎ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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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사건 114건을 넘겨받고 40명 규모로 수사팀을 꾸렸다.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관련 각종 의혹은 서울경찰청으로 모아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3팀은 팀장인 김우석 총경을 포함해 40명 규모로 편성했고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사건 번호 기준으로 144건을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팀원 40명 중 3명은 김건희 특검에 파견돼 근무했던 수사관들이다. 수사팀은 사건별로 피의자, 혐의, 수사 단계가 달라 현재 병합·재분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김보준 경찰청 안보수사심의관(경무관)이 이끄는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4개 팀을 구성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사건을 순차적으로 인수해 왔다.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순직 해병 특검을 넘겨받은 1팀은 현재까지 참고인 포함 18명을 조사했다. 내란 특검을 인계받은 2팀도 압수물을 분석해 이번 주 중 고발인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각 사건 모두 균형 있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이 넘긴 144건 가운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중복되는 사건은 통일교 특별전담수사팀에 넘겨줄 수도 있다. 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규명을 위한 검찰과의 합동수사본부 추진 문제는 현재 관계기관들이 세부 운용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직무대행은 “통일교 사건 관련해선 상당 부분 전담수사팀으로 넘어가 있는데, 다 넘어가지 않고 특수본에 인계된 사건이 몇 건 있다”며 “해당 사건들이 남아 있는 경위를 특검과 확인하고 전담수사팀이 수사하는 내용과의 연관성도 따져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공수대)가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현재 항공사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의혹,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의혹,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탈취 의혹 등 12건에 더해, 동작경찰서가 수사해 온 김 전 원내대표의 차남 숭실대 편입학·취업 청탁 의혹까지 이관해 총 13건을 공수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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