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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24시간 토론' 혼신의 힘 쏟아내…노고 많으셨다"

ya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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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해 24시간 국회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한 장동혁 당대표를 향해 "노고 많으셨다"고 했다. 최근 당내 친한(親한동훈)계 압박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대여투쟁이란 교집합을 토대로 한 전 대표가 장 대표에 유화의 메시지를 보낸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3일) 우리 당 장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민주당은 오늘 기어이 국민과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까지 강행 통과시켰다"며 "민주당의 폭거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두 함께 싸우고 지켜내야 할 때"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로서 필리버스터 토론자로 나섰다. 장 대표는 본회의장 연단에 서서 역대 최장 기록인 24시간 동안 민주당이 강행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박하는 연설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밤을 새우며 무제한 토론을 마친 뒤 "대통령에게 헌법 수호 의지가 있다면 이 법이 통과되더라도 반드시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며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하게 건의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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